한 총리 "내년 尹 정부 2년 차...3대 개혁 완수 노력"

입력
2022.12.31 12:00
"취약 계층 보호하는 일도 소홀함 없도록 하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내년은 윤석열 정부 국정 2년 차로 개혁 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때"라며 "노동ㆍ교육ㆍ연금 등 3대 개혁 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 많은 국민들께서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 올 한해 숨가쁘게 최선을 다해 달려왔지만 잘한 일도 있고 아직 미진한 부분도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7개월을 돌아보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핵심가치로 삼아 국정과제를 구체화했고, 건전재정 기조확립과 규제혁신 등을 통해 경제 체질 개선의 근간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일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어머니가 생계를 꾸려야 하는 4남매 가정 등 이런 분들도 살만한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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