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싸게 사는법' G마켓 세일즈프로모션팀 양영미 매니저에게 물었더니

입력
2022.12.30 09:24

‘명절 물가와 정면 승부’. G마켓이 내달 1월 2일부터 진행할 예정인 설 명절 연합전 ‘설빅세일’을 통해 내세운 슬로건이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보다 알뜰하게 명절 준비를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자세한 노하우를 듣기 위해 설빅세일을 기획한 G마켓 세일즈프로모션팀의 양영미 매니저를 직접 만나 들어봤다.

■ 이번 설날 프로모션을 준비하며 가장 크게 고려한 부분이 있다면?

명절 장바구니를 채워 넣으면서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부분, 그리고 본인이 명절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이를 위해 기획, 영업, 마케팅 및 CS 등 다양한 부서의 담당자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했는데, 만장일치로 ‘가격 경쟁력 확보’라는 결론이 나왔다. 아무래도 내년에도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명절 준비에 고객들이 부담을 크게 느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초특가 상품 확보, 할인 쿠폰 혜택 확충과 같이 기본적인 부분에 집중했다.

■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달라.

우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명절에 꼭 필요한 상품, 명절이면 반드시 구매하게 되는 상품, 모두가 떠올리는 대표 선물 품목 등이 속한 카테고리를 ‘설빅세일 근원상품군’으로 지정했다. G마켓이 보유한 기존 명절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 인기 설 선물로 꼽히는 베스트셀러와 실속형 제품을 대거 엄선했고, 적어도 해당 상품들은 G마켓과 옥션의 설빅세일에서 정말 저렴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설빅세일에 참여하는 판매고객 분들에게 당사의 방향을 안내했고 식품, 생필품 및 뷰티 등 각 카테고리의 담당 MD가 심혈을 기울여 특가상품을 함께 준비했다. 자세한 품목까지는 대외비라 사전 공개할 수 없으나, 행사가 열리는 1월 2일부터 ‘최저가 도전’ 상품을 매일 소개할 예정이다.

■ 데일리 초특가 상품 외에 또 주목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좋은 가격의 상품을 확보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이 할인정책이다. 지난 설빅세일에 비해 최대 할인율은 키우고,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완화했는데, 이렇게 되면 고객이 상품에 쿠폰을 적용할 때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할인액이 증가하게 된다. 여기에, 지난번 설빅세일에는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만 추가로 제공했던 쿠폰 혜택을 일반 고객들에게까지 확대,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질적인 부분과 양적인 부분에 있어 할인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 더욱이, 일반 쿠폰 외에 브랜드 중복할인, 카드사 결제 할인 등 받을 수 있는 모든 할인을 다 조합해 할인 받을 수 있게 세팅했는데, 이렇게 되면 총 3단 할인탑을 세울 수 있는 셈이다. (웃음)

■ 이 외에 이전 프로모션과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최근 도입한 G마켓 선물하기 기능을 말씀드릴 수 있겠다. 설 명절에 선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선물하기 편의성을 높인 것이 이전과 달라진 부분이다. 설빅세일 프로모션에서 선보이는 초특가 상품을 선택, 할인쿠폰을 모두 적용하고, 구매하기 버튼 대신 선물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선물 받으시는 분께 직접 배송을 보낼 수 있다. 선물 받으시는 분의 주소를 모르더라도 받아보는 분이 직접 설정해 받으면 된다.

■ 설빅세일 쇼핑 꿀팁을 한마디로 정리해달라

첫째, 매일 달라지는 최저가 도전 상품을 확인하기 위해 G마켓과 옥션 행사 페이지 1일 1방문하기. 둘째, 구매할 때는 반드시 할인 받을 수 있는 금액을 확인해 최대 할인쿠폰을 사용하고 중복쿠폰도 적용하기. 셋째, 설 선물을 보낼 땐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보다 쉽게 바로 보내기 정도로 말씀드리겠다. 다가올 설 연휴, 물가 걱정은 덜고, 가족 친지 및 지인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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