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별거?"…김구라, 유튜브 가짜 뉴스에 씁쓸 ('라스')

입력
2022.12.29 09:55

방송인 김구라가 유튜브 가짜 뉴스를 언급하며 씁쓸함을 내비쳤다. 그는 유튜브에서 퍼진 별거설과 관련해 아내가 잠시 처가에 가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수요일이 밥이 좋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연복 김병현 노사연 히밥이 이 프로그램을 찾아 입담을 뽐냈다.

이연복은 이날 유튜브 속 매장 폐업 가짜 뉴스와 관련해 속상함을 내비쳤다. 그는 서울 매장이 문을 닫았다는 거짓 소식을 전한 이들이 있다고 했다. "서울 매장은 현재 영업 중이다. 부산 매장은 인력난으로 폐업했다. 유튜버들이 기사를 이상하게 짜집기했다"는 게 이연복의 설명이다.

이연복의 이야기를 들은 김구라는 "유튜브를 보니 신지와 (김)종민은 결혼하더라"며 또 다른 거짓 소식을 언급했다. 이연복은 "그게 가짜였냐. '이렇게 숨길 수가 있나' 싶긴 했다"면서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자신과 관련된 유튜브 가짜 뉴스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아내가 육아 때문에 딸과 함께 처가에 가 있다. 며칠 떨어져 있으니 '김구라 별거'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2020년 12세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그는 지난해 늦둥이 딸을 얻어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한편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1.7%였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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