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더 뉴 EQE’가 유럽에서 실시하는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더 뉴EQE는 ▦탑승자 안전 ▦어린이 탑승자 안전 ▦보행자 충돌 안전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유로 NCAP의 4가지 평가 항목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얻으며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더 뉴 EQE는 차체 구조를 고강도 강철로 만들었으며, 도어, 보닛, 프론트 윙 등의 부위에는 에너지 흡수율이 높은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이에 더해 B-필러는 측면 충돌 시 탑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차량 후면의 범퍼 구조는 후방 충돌 시 한 쪽 측면의 충격 에너지를 양쪽으로 분배한다.
배터리와 고전압 케이블 등의 고전압 부품 또한 사고 발생 시 메르세데스-벤츠의 높은 안전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단계적 안전 장치가 적용됐다. 배터리는 전면 및 측면에 에너지 흡수 구조가 있는 하우징과 단단한 이중벽 형태의 베이스 플레이트 등의 구성요소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되며, 배터리를 포함한 고전압 시스템은 온도, 전류 회로 등을 끊임없이 모니터링하여 위험과 오류를 선제 감지하고 디스플레이에 표시한다. 사고 등의 위험에 처할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고 배터리가 분리된다.
최상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로 구성된 센서 시스템이 주변 환경을 분석해 속도, 조향 제어 및 차간 거리 유지 등 필요한 시점에 적절히 주행을 보조한다.
또한 프리-세이프®는 주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사고에 임박한 위험 상황을 미리 감지하여 경고하며, 필요한 경우 스스로 예방조치를 통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급브레이크는 강한 오버스티어 및 언더스티어, 위험한 스티어링 조작 등의 사고 위험을 감지할 경우 시스템이 스스로 탑승자의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루프와 창문을 닫아주고, 탑승자의 좌석 위치를 바로잡아 에어백이 팽창하기 위한 최적의 상태로 맞춰주는 등 부상을 최소화하고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충돌 감지 시 시트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탑승자를 차량 중앙 쪽으로 밀어 주어 탑승자를 보호한다.
더 뉴 EQ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며, 88.8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71km주행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9월 국내 시장에 더 뉴 EQE의 라인업 중 ‘더 뉴 EQE 350+’를 가장 먼저 선보였으며, 향후 고성능 AMG 모델 및 사륜구동 4MATIC 모델 등 추가적인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