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역사의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회사 한미양행(대표 정명수)은 국내 최초 식용곤충을 원료로 회복기 환자를 위한 소시지를 개발했고 해당 특허로 ‘2022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했다.
한미양행은 201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정책과제를 추진하며 식용곤충 연구에 매진하여 왔으며 식용곤충 전담 연구팀을 운영하고 곤충원료 표준화 및 제품 개발사업을 진행해 오며 식용곤충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농진청,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진행한 ‘암환자의 관리회복을 위한 재가식 메디푸드 및 식단제품 개발’ 국책과제를 통해 식용곤충 고소애 단백질이 암환자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암전문 간담췌외과 박준성 교수팀과 협력하여 임상적용연구를 통해 밝혀냈으며, 이를 통해 암환자를 위한 단백질원으로서 관능적 만족감과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고소애 소시지를 개발하게 되었다.
기존의 식용곤충원료는 대부분 분말 형태로 가공되어 왔으나, 본 기술을 통해 고소애 습식분쇄물을 사용함으로써 고소애 자체가 갖고 있는 유용성 물질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으며 식감과 맛이 뛰어난 소시지 제조가 가능했다. 특히 고소애에 다량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은 육류의 포화 지방산에 비해 환자에게 영양학적으로 유익하며 함유 토코페롤에 인해 화학첨가제를 별도로 추가하지 않아도 신선한 상태 유지에 장점이 있으므로 암환자뿐 아니라 고령자 등 음식물 소화에 어려움이 있는 노약자들과 심혈관 질환이 우려되는 대상을 위한 제품개발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미양행은 식용곤충을 이용한 소시지뿐 아니라 단백질 음료 등 다양한 형태의 식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제품 출시와 함께 메디푸드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