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내 사용한 거즈가 환자 몸 속에 들어간 채로 수술을 끝내는 의료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HJMF(대표 한정현)는 수술실 내 거즈 분실을 예방하는 거즈카운터인 ‘GACO’를 출시했다.
수술을 할 때는 거즈를 사용하기 마련이고, 위와 같은 의료사고를 예방하고자 간호사들은 수술 시작과 종료 전에 거즈카운팅(거즈 계수)을 수행한다. 그러나 좁고 정신 없는 수술실에서 거즈카운팅 작업은 녹록지 않다. GACO는 사용한 거즈를 한 칸에 하나씩 거치하도록 해, 거즈카운팅을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HJMF는 또한 수술 중 발생하는 환자의 출혈량을 정량적으로 산출하기 위해 출혈량 계측기 ‘GACOScale’ 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HJMF은 2020년 10월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이 17건에 달한다. 충남대병원에서 ‘EBL 연구회’가 진행 중이며 인제대부산백병원 ‘개방형 실험실’에서 지원을 받았다. 한정현 대표는 의료진이 수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사업 목표라고 한다.(*상기 제품들은 의료기기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