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경북 예천에서 열리는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대회개최에 동력을 얻게 됐다.
26일 예천군에 따르면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받는다.
문체부는 전국 지자체에서 여는 국제경기대회 중 국제대회를 통한 지역 위상 강화 목적에 맞는 대회를 선정해 국비를 지원한다. 예천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육상연맹이 주최하는 3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이다. 내년 예천 대회는 6월4~7일까지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리며, 45개국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국비 확보도 중요하지만 육상의 메카 예천의 위상을 인정받은 것이 더 자랑스러운 일이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