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하반기 인재육성장학금 3억 지급

입력
2022.12.23 14:35
지역 유초중고교생 382명에게
2013년 말 설립 지금까지 26억5,000만 원 지급


대구지역 유ㆍ초ㆍ중ㆍ고생들에게 최근 대구시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2억9,900만 원이 지급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올 하반기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생으로 382명을 선발해 총 2억9,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된 장학금은 △대구교육인재육성장학금(30명) △성적우수 장학금(80명) △아름드리 장학금(73명) △나침반 장학금(60명) △선행봉사 장학금(5명) △특기생 장학금(34명) △이음 장학금(50명) △유치원 다자녀 장학금(50명) 8개 분야이다.

이에 앞서 지난 상반기에는 기부자가 그 목적과 대상 등을 지정한 목적지정 장학금과 사랑의 고리 맺기 장학금 등으로 학생 231명과 1개 학교 등에 2억1,200여 만원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장학금 지급 규모는 613명의 학생과 학교 한 곳 등 5억1,100여 만원이 지급됐다.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소외계층 학생을 지원하고, 꿈과 끼를 살려 미래교육을 책임질 우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2013년 12월 설립했다. 대구시교육청 출연과 개인, 기업 등의 기부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장학금 지급 규모는 학생 3,781명, 학교 45개교, 단체 11개 등에 26억 4,500여 만원에 이른다.

강은희 교육감은 “인재육성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슬기롭게 이겨내 줄 것”을 당부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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