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차기 총장에 김동원(62) 경영학과 교수가 확정됐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22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를 제21대 총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총장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다.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지난 15일 후보자 6명에 대한 투표를 거쳐 김 교수와 명순구(60)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종훈(58) 의학과 교수 등 3명을 최종 후보자로 법인에 추천했다.
김 교수는 1982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에서 노사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총무처장·기획예산처장·노동대학원장·경영대학장·경영전문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장(ILERA), 프랑스 케지(KEDGE) 경영대학원 국제이사 등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