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7일 만에 300만 돌파…시고니 위버 "한국 팬 환대에 깜짝"

입력
2022.12.20 08:31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감독과 프로듀서, 배우들은 기쁜 마음을 드러내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7일 차인 20일 오전 7시 기준 307만 3,013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영화 흥행 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의하면 한국의 '아바타: 물의 길' 오프닝 스코어는 2,470만 달러다. 미국(1억 3,400만 달러) 중국(5,710만 달러) 다음으로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하는 중이다.

작품 측은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20일 오전 7시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5%,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4,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를 기록하며 끊임없는 입소문과 추천 세례까지 이어지고 있어 12월 극장가를 완전히 사로잡은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아바타: 물의 길'을 향한 한국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식 SNS를 통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존 랜도 프로듀서·샘 워싱턴·조 샐다나·시고니 위버·스티븐 랭의 감사 인사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조 샐다나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국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시고니 위버는 "한국 팬분들의 엄청난 환대에 놀랐다. 다시 한번 한국 팬들의 아바타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됐다"며 감동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한별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