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미국에서도 '틴 맘' 사례 드물어" ('고딩엄빠2')

입력
2022.12.19 10:01
방송인 서동주, '고딩엄빠2' 게스트로 출격
"엄했던 부모님, 고딩엄빠들의 마음에 조금 더 몰입"
서동주가 밝힌 미국 10대 임신 사례

방송인 서동주가 ‘고딩엄빠2’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 미국의 현실 사례를 들려준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9회에서는 미국 MIT를 졸업한 변호사 출신이자 방송인, 작가 등으로 활동 중인 ‘프로 N잡러’ 서동주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동주는 “평소 ‘고딩엄빠’를 즐겨 보는 애청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고딩엄빠’들의 각종 사연에 답답해하기도 하고, 공감도 하면서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다”고 밝힌다. 이어 “사실 성장 과정에서 부모님이 엄하셨던 편이어서, 부모님보다는 고딩엄빠들의 마음에 조금 더 몰입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하하는 “‘고딩엄빠’들을 대변해주는 포지션도 필요했던 게 사실”이라며 서동주를 반긴다.

잠시 후, 이인철 변호사는 서동주에게 “미국에서도 ‘고딩엄빠’ 같은 사례가 있느냐”고 예리한 질문을 던진다. 서동주는 “미국에서도 ‘틴 맘’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한국보다 오픈된 문화에서도 해당 케이스는 드문 일”이라며 “사회에서 많이 서포트해주려는 노력과 움직임이 있다”며 구체적 사례를 들려준다. 뒤이어, 18세에 임신해 두 살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스무살 고딩엄마’ 김다정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임신 스토리와 현재의 근황, 일상을 공개한다.

제작진은 “‘고딩엄빠’의 애청자인 서동주가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면서 누구보다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용기를 내 스튜디오에 출연한 ‘고딩엄마’에게 따스한 말을 건넸다. ‘공감요정’ 서동주의 신선한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는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편성을 이동해 오는 21일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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