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강원 충청 경북 등 중부지방 일대에 17일 밤부터 한파특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경기 고양·포천·의정부·파주·동두천시 등, 강원 횡성·철원·화천·영월군 등, 충남 천안·공주·아산·계룡시 등, 충북 보은·진천·음성·단양·증평군 등, 전북 무주군, 경북 영주·안동·김천·상주·문경시 등에 17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경보는 ①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②아침 최저기온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③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어 기상청은 서울·인천(옹진군 제외)·대전·대구·세종, 경기 일부 지역, 강원 일부 평지, 충남 일부, 충북 일부, 전북 일부, 경북 일부 등에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는 ①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여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때 ②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③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또한 대전·광주·세종·전북·전남을 중심으로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발령된다. 오전 10시 현재 충청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5cm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고, 18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
이영창 기자
<아래는 한파·대설 특보의 구체적인 지역>
o 한파경보 : 경기도(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남양주,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강원도(태백,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충청남도(천안, 공주, 아산, 청양, 예산, 홍성, 계룡), 충청북도(보은, 괴산,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단양, 증평), 전라북도(무주), 경상북도(군위,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
o 한파주의보 : 경기도(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수원, 성남, 안양, 구리,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화성), 강원도(강릉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충청남도(논산, 금산, 부여, 당진, 서산), 충청북도(청주, 옥천, 영동), 전라북도(완주, 진안, 장수, 임실, 익산, 남원), 경상북도(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대전, 대구, 세종
o 대설주의보 : 경기도(평택, 화성), 서해5도, 충청남도, 충청북도(청주, 보은, 괴산, 옥천, 영동, 증평), 전라남도(나주, 담양, 곡성, 장성, 화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전라북도, 경상북도(상주),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북부중산간, 제주도남부중산간), 인천(옹진), 대전, 광주, 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