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메타버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올림플래닛은 15일 전 프로 골프선수 김영, 광고대행사 피알컴퍼니와 메타버스 이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림플래닛이 구축한 메타버스 서비스 '엘리펙스'에 김씨를 위한 지원공간을 만든다.
이 업체는 우선 김씨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팬 관리 공간을 만든다. 이후 김씨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여러가지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18년간 프로선수로 활동한 김씨는 2016년 은퇴 후 방송 해설, 골프 교습 등을 하고 있으며 대한여자골프협회 상무를 맡고 있다. 그는 "메타버스를 통해 사람들이 골프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팬과 선수가 소통하고 다양한 골프 정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업체는 더 많은 골프선수들과 메타버스를 이용한 팬 서비스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는 "엘리팩스에서 국내 골프 관련 전자상거래,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확장하겠다"며 "김씨를 시작으로 더 많은 선수들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 골프 문화의 부흥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업체는 엘리펙스에서 부동산, 건설, 전자상거래, 연예오락, 박람회, 미술 전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tvN, 한솔제지, 대한체육회 등이 엘리팩스에 메타버스 전시관 등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