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차 새신랑인 트로트 가수 박군이 '돈쭐내러 왔습니다2'에 출격한다.
14일 오후 8시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2' 37회에서는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에 위치한 한 연탄 불고기 맛집에서 '돈쭐(돈으로 혼쭐)' 작전을 펼치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영자, 제이쓴은 "엘리트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이자 9개월 차 새신랑이다"라고 박군을 소개했다. 히트곡 '한잔해'를 열창하며 등장한 박군은 다소 초췌해진 외모로 걱정을 유발했고, "강행군을 달리다 보니 피곤해서 그렇다. 결혼하고 일을 더 많이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군은 "살면서 가장 큰 지출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아내(한영)의 결혼 예물이다. 사고 싶은 걸 사라고 천만 원을 줬다"라고 답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제가 받은 만큼 준 거다. 더 줄 수도 있지만 아내가 돈을 잘 벌어서 똑같이 줬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박군은 부부 싸움에 대해 "아직까진 안 해봤다. 그런데 앞으로도 싸우면 안 될 것 같다. 아내가 팔, 다리가 엄청 길어서 모의고사를 해봤는데 속도도 빠르고 안 되겠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군은 8세 연상의 그룹 LPG 출신 한영과 지난 4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