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가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감독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올랐다.
'헌트'를 연출한 이정재 감독은 제 31회 부일영화상과 제 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수상, 청룡영화상에서도 신인감독상을 연달아 수상하는 쾌거에 이어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도 감독상을 수상하며 열정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모개 촬영감독은 촬영상, 박일현 미술감독은 미술상, 김상범 편집감독은 편집상을 수상하며 2022년 가장 완벽한 첩보 액션으로 올여름 극장가 장기 흥행을 이끈 '헌트'의 저력을 입증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원들의 투표를 통한 예심과 운영위원들의 본심을 거쳐 수상작(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재회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예측 불가 스토리와 인물간의 촘촘한 심리전, 강렬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정재는 4년간 열정을 쏟아부은 각본 작업부터 연출, 연기까지 소화해내며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