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져 있는 각종 보조금을 한 번에 확인, 신청할 수 있는 정부시스템인 ‘보조금24’에서 검색할 수 있는 혜택 수가 1만 개로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기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에 더해 15일부터 공공기관과 공기업, 교육청까지 확대한 보조금24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존 7,800여 개 서비스 중 공공기관, 공기업, 교육청의 서비스 2,186개가 더해진 덕분”이라며 “본인은 물론 가족과 멀리 떨어져 지내는 어르신들의 혜택까지도 맞춤형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따로 사는 자녀가 부모님의 혜택을 확인하기 위해선 어르신들이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해 정보제공을 동의해야 한다. 또 이사했거나 65세가 되는 등 보조금 신청 자격정보가 변경됐을 경우 국민비서를 통해 신청 가능한 서비스를 문자로 안내받는 알림 서비스도 제공된다. 알림 서비스를 받으려면 알림 수신에 동의하고 '국민비서'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보조금24는 행정서비스통합포털 '정부24'(www.gov.kr)에 접속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에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각종 보조금을 한 번에 확인·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4월 개통됐다. 지난해 11월 말 누적 조회수는 231만 건이었지만, 올해 11월 말엔 672만여 건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