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그와 이성민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측은 11일 진도준(송중기)과 진양철(이성민)의 사고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승계 싸움의 새로운 열쇠로 떠오른 순양금융지주회사를 둘러싼 이야기가 그려졌다. 서민영(신현빈)의 활약으로 부정 거래 혐의를 벗은 진도준은 순양백화점을 인수하면서 승계 싸움의 우위를 차지해갔다. 진양철은 순양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반응한 이는 순양증권을 가진 진동기(조한철)였다. 그와 진도준은 서로를 승계 구도에서 밀어내려 수 싸움을 벌였다. 진양철은 지주회사 설립과 동시에 승리한 진도준을 회장으로 선언하고자 그와 함께 기자회견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엔딩에서 진도준 진양철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윤현우였던 시절을 떠올리던 진도준은 '내 기억 속에 4-2 진도준이 남아 있지 않은 이유를 알았다. 내가 죽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어날 일은 기어이 일어나고야 만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도준과 진양철을 찾아온 불행의 순간이 담겼다. 피투성이가 된 채 고개를 떨군 이들의 모습에서 사고의 규모가 느껴진다. 과연 진도준은 운명대로 목숨을 잃고 마는 것인지, 윤현우의 인생 2회차는 이대로 끝나는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진은 "진도준과 진양철의 사고는 남은 이들에게도 큰 파동을 불러일으킨다. 속속 드러나는 순양가의 민낯과 진심이 흥미롭게 그려질 것"이라며 "예측 불가의 페이지로 달려나갈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 11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10회 시청률은 유료 가구 기준 전국 18.3%, 수도권 20.5%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8.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