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구내 실외주차장 3개소에 전기차 급속충전시설을 설치해 이달 중순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급속충전시설이 설치된 실외주차장은 보문동 주민센터와 정릉동 공영주차장, 성북구 보건소다. 구는 전기차 충전 수요가 늘면서 올해 2월 ‘공중 전기차충전소 인프라 구축 계획’을 세우고 전기차를 소유한 빌라와 단독주택 거주민의 충전 편의 증진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설치된 충전기는 차량 2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약 40분간 전기차 배터리의 80%까지 충전된다. 요금은 1㎾당 347.2원으로 환경부 기준을 적용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내년부터는 공공부지뿐 아니라 주유소, 종교시설 등에도 실외 급속충전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9일 ‘수유동 180-29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말 조합설립동의서가 교부된 수유동 180-29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토지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추진 절차부터 가로주택정비사업 특징과 조합설립동의서 안내, 철회 및 분담금 산정기준 등이 소개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이순희 구청장은 “재개발ㆍ재건축 사업과 관련 주민들이 정확한 사업 절차 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많은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전 주민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