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조직위 출범... 성공개최 다짐

입력
2022.12.06 15:25
국회의원·체육·언론·문화 등 138명 구성



전남도는 6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양대 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전국체육대회 조직위 창립총회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홍률 목포시장, 도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대 체전 대회기 전달식, 조직위원 위촉장 수여, 성공 개최 기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조직위는 김 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언론·경제·금융·문화예술·체육·직능단체 등 138명으로 구성했다. '생명의 땅 전남에서 하나 되는 힘찬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도민과 함께하는 화합, 감동, 희망 체전'을 목표로 전국체전 준비와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 및 홍보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조와 자문역할을 한다.

김 지사는 "내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온 국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관광, 문화. 스포츠 대축제의 장이자, 화합과 감동의 멋진 무대가 되도록 준비하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회 추진을 위해 1실 17부 79팀의 성공개최추진단을 구성하고 준비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분야별 실행대책을 점검했다.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오는 15일에는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목포역 광장에서 전국체전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과 함께 D-300일 행사를 연다.

내년 초부터는 자원봉사단과 도민 서포터즈 모집, 성화 채화·봉송 구상 등 대회 운영 준비, 숙박·교통·안전대책 마련과 손님맞이 준비, 각종 문화행사와 관광콘텐츠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2023년 10월 13일부터 7일간 열린다. 주 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도내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을 분산 개최한다. 또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1월 3일부터 6일간 도내 12개 시·군 36개 경기장(31개 종목)에서 열린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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