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6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양대 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전국체육대회 조직위 창립총회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홍률 목포시장, 도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대 체전 대회기 전달식, 조직위원 위촉장 수여, 성공 개최 기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조직위는 김 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언론·경제·금융·문화예술·체육·직능단체 등 138명으로 구성했다. '생명의 땅 전남에서 하나 되는 힘찬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도민과 함께하는 화합, 감동, 희망 체전'을 목표로 전국체전 준비와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 및 홍보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조와 자문역할을 한다.
김 지사는 "내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온 국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관광, 문화. 스포츠 대축제의 장이자, 화합과 감동의 멋진 무대가 되도록 준비하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회 추진을 위해 1실 17부 79팀의 성공개최추진단을 구성하고 준비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분야별 실행대책을 점검했다.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오는 15일에는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목포역 광장에서 전국체전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과 함께 D-300일 행사를 연다.
내년 초부터는 자원봉사단과 도민 서포터즈 모집, 성화 채화·봉송 구상 등 대회 운영 준비, 숙박·교통·안전대책 마련과 손님맞이 준비, 각종 문화행사와 관광콘텐츠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2023년 10월 13일부터 7일간 열린다. 주 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도내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을 분산 개최한다. 또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1월 3일부터 6일간 도내 12개 시·군 36개 경기장(31개 종목)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