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동점골, 호날두가 도왔다… 한국, 포르투갈에 1-1 추격

입력
2022.12.03 00:34
우루과이,  전반 32분 현재 가나에 2-0 리드


김영권(울산)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에 전반 5분 선제골을 허용한 지 약 20여분 만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브라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강인(마요르카)의 좌측 코너킥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머리를 갖다 댄 게 김영권에게 이어졌다. 김영권은 페널티 박스 내 정면에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앞서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가나와의 2차전에서 2-3으로 패한 한국이 이날 포르투갈에 승리하고, 같은 시간 열리는 우루과이-가나전 결과에 따라 한국이 16강에 오를 수 있다.

전반 32분 현재 우루과이는 가나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