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우혁이 과거를 회상한다. 그는 어릴 적 가정 형편이 안 좋아졌다고 말한다.
1일 첫 방송되는 ENA '효자촌'에서는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이 부모와 함께 효자촌에 입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효자촌은 효의 실천을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마을이다.
MC 데프콘 안영미 양치승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효자촌을 함께 들여다본다. 시작부터 "네 앞에서는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한 부모와 자식의 통곡소리가 울려 퍼지자 MC들은 당황한다. 이윽고 장면이 바뀌고 아버지와 효자촌 1번지에 문패를 걸며 입주를 완료하는 양준혁의 모습이 담긴다.
뒤이어 윤기원은 어머니의 걱정 어린 시선을 뒤로한 채 소주를 냉장고에 넣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신성은 아버지와 커플룩을 선보여 패셔니스타 부자에 등극한다. 유재환은 효자촌에 도착하자마자 효도 욕심을 내다가 대형 실수를 저지른다. 어머니는 "넌 불효를 했어"라며 욕을 퍼붓고 MC 데프콘은 "효자촌의 욕쟁이 할머니 입장하십니다"라고 받아친다.
어머니와 효자촌에 입성한 장우혁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그는 "어릴 적 가정 형편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혼자 상경해서 미성년자 때 (H.O.T.로) 데뷔했다"며 운을 뗀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여행하는 시간만 가져도 소중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다. 장우혁은 어머니와 동거 생활을 할 효자촌 4번지에 들어서자마자 한숨을 내쉰다.
한편 '효자촌'은 '나는 솔로' 남규홍 PD의 진정성 예능 2탄이다. 효자촌에 입성한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이 각자의 부모와 동거 생활을 하면서 효를 실천하는 모습을 담는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