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1기 상철, 영숙과 러브라인 형성 뒤 폭탄 발언 "순자에 관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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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08:39

'나는 솔로' 11기의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영숙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던 상철은 순자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ENA 플레이와 SBS 플러스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 나라 11번지의 러브라인이 짙어졌다.

첫 데이트에 돌입한 옥순은 영철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영철은 "저는 일단 순자님을 좀 더 많이 알아보고 싶다"며 옥순에게 선을 그었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엉망이다"라며 속상함을 내비쳤다.

상철은 영숙 영자와의 데이트를 즐겼다. 상철이 호감을 품고 있는 상대인 영숙을 향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가운데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철님 생각엔 제가 기분 좋은 불청객 같을 듯하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고민에 빠진 상철 영숙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상철은 "누구 한 사람이 지치면 끝이다"라며 장거리 연애에 대해 조심스러워했다. 영숙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영자는 "마음이 누구한테 기운 거냐"고 집요하게 물어 상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상철은 "제가 나쁜 사람이 되는 걸 싫어하는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서로 다른 이유로 마음이 복잡해진 영숙과 영자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이마를 짚으며 고민에 잠겼다.

숙소로 돌아온 상철은 순자를 향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영숙 영자와 데이트를 마친 뒤 다른 솔로남에게 "사실 순자씨도 관심이 있었는데 한 번도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MC 송해나는 분노했다. 영숙은 다시 상철을 찾아가 "너무 앞서가는 것 싶기도 하지만 (장거리라도) 잘 만나면 된다"고 말했다. 이후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분들이 상철님한테 관심 가지지 않도록 대화를 많이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영철 순자도 대화로 더욱 가까워졌다. 영철은 "4박 5일이 한 사람 알기에도 짧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부터 시작이다"라며 순자만 바라보겠다고 선언했다. 순자는 "한 번도 오빠를 만나본 적이 없다"고 걱정하면서도 "우리가 천천히 스며드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설렌다"며 영철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현숙과 영호는 둘만의 대화에 빠져들었다. 현숙은 첫 데이트 선택에서 영수를 선택했던 이유에 대해 "(영수님이) 제 첫인상 선택이라 더 대화해 보고 알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처음부터 현숙을 마음에 들어 했던 영호는 "괜찮다. 버티는 건 제 몫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감동받은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바라봐 주는 사람이 있었다는 걸 갑자기 알아챘다"며 "꼭 데이트해 보고 싶다"고 영호를 향한 호감을 표현했다.

모두가 숙소에 모여 대화 삼매경에 빠진 가운데 순자는 피부가 탔다는 영철에게 자신의 파운데이션을 발라줬다. MC들은 "건들지 말라고 도장 찍는 거다"라며 흥분했다. 이 모습을 본 옥순은 "청소라도 해야지"라고 혼잣말을 한 뒤 화장실, 주방 등을 치우기 시작했다. 뒤이어 영자와 산책에 나선 옥순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늘 저렇다. 결말이 항상 똑같았다. 거절당하는 방식도 마음에 든다"고 영철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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