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 건축 알림이 애플리케이션(앱)'에 재난 안심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초 건축 알림이' 앱을 운영 중이다. 안전사고 발생 시 공사장 관계자와 건축물 관리자가 앱으로 신고하면 구청 담당자가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이날까지 서초구 내 공사장 관계자·건축물 관리자 486명과 일반 주민 693명이 앱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재난 안심 서비스 기능은 기상 이변 또는 안전사고 발생 시 상황별로 긴급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집중호우가 예상되면 건축물 관리자 등에게 기상청 예비특보 발효 현황과 차수판 설치·차량 이동 등 구체적인 대처 방안을 알려주고, 주민에게는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제공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안전 관리를 선도해 더욱 체계적으로 구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2050년까지 전력 자립률을 60%까지 높이겠다고 23일 밝혔다. 2020년 기준 도봉구의 전력 자립률은 0.8%다.
도봉구는 이를 위해 '도봉구 지역 에너지 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지난 18일 도봉구청에서 연구 용역 결과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 보고회에선 전력 자립률 60% 달성 방법으로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건축물 제로 에너지화 추진 △나눔 태양광 운영 △기후 변화 기금 활성화 등 32개 세부 계획이 제시됐다. 도봉구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에 구체적인 에너지 종합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봉구는 일자리 1,000여 개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용역 결과를 충분히 수용·검토해 친환경 에너지 도시 도봉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