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언니들' 원장 된 박미선 "장영란·김호영 때문에 출연 결심"

입력
2022.11.22 11:50

방송인 박미선이 장영란 김호영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22일 채널S 고민 상담 토크쇼 '진격의 언니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이 참석했다.

'진격의 언니들'은 살롱을 찾은 사연자들의 장르 불문의 고민들을 든든한 언니들이 싹둑 커트해 준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은 속이 뻥 뚫리는 조언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길 예정이다.

맏언니 박미선은 '여행의 맛' '고딩엄빠' '1호가 될 순 없어' '까칠남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솔직한 매력을 뽐내며 고민커트살롱의 원장 다운 역할을 해낼 전망이다. 박미선이 펼칠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출연진은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박미선은 장영란 김호영이 함께한다는 소식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호영은 박미선이 리드를 잘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박미선은 "얘기를 듣다 보면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어진다. 조언을 잘 안 하는 스타일인데 해주고 싶다. 안타깝다"고도 말했다.

박미선은 평소 후배들의 고민 상담을 잘 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힘들어하는 친구를 보면 고민 상담을 해주는 게 아니라 함께 밥을 먹는다. '같이 밥이나 먹자'고 한다. 누군가 이야기하고 싶어 하면 들어준다. 내가 뭔가를 말하려고 하거나 굳이 캐묻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격의 언니들'은 이날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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