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엔트리 GT 레이스를 위한 ‘Z GT4′ 레이스카 공개

입력
2022.11.21 06:30

닛산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신형 Z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 닛산은 슈퍼GT 레이스카는 물론, 다채로운 브랜드 활동을 거치며 Z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히 드러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닛산은 글로벌 엔트리 GT 레이스를 위한 새로운 레이스카, Z GT4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Z GT4는 글로벌 GT 레이스 카테고리이자, 엔트리 카테고리 중 하나인 FIA GT4 클래스 규격을 충족한다.

실제 외형은 물론이고 실내 곳곳에는 FIA GT4 기술 규격에 충족되는 부품들이 대거 적용되어 우수한 운동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GT 레이스의 핵심 중 하나인 BOP를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파워 유닛 역시 470마력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실내 공간에는 FIA에서 요구하는 안전 사양을 충족하는 부품들을 더해 레이스 상황에서의 운전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닛산은 신형 Z 출시 이후 일본 내 내구 레이스 대회인 ‘슈퍼-다이큐’ 등을 통해 GT4를 다듬은 것으로 알렸다.

한편 Z GT4는 일본 내에서는 물론이고 글로벌 레이스 무대에서 GR 수프라 GT4 및 글로벌 GT4 레이스카와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제원이나 상세한 기술 요소 등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향후 개최될 각종 행사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모클 김하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