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긴장 대신 밝게 웃는 수험생들

입력
2022.11.16 21:00
수능 수험표 받아 들고 파이팅 외친 고3들
고사장 확인할 땐 밝은 표정으로 '인증샷'도



"수능 대박나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긴장하기는커녕 서로 어깨를 두드리며 활짝 웃어 보였다. 2023학년도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6일 전국 고교에서 수험표를 받아든 고3 학생들은 예비소집을 위해 시험장으로 이동하기 전 반 친구들과 힘껏 '파이팅!'을 외쳤다.

입시를 앞둔 긴장감을 한바탕 웃음으로 날려버린 듯 학부모와 교사, 후배들이 준비한 '수능 대박' 선물을 들고 학교를 나서는 수험생들의 표정에서는 한결 여유가 넘쳤다. 예비소집 후 자신의 시험장을 확인한 학생들은 휴대폰으로 인증샷 찍는 것도 잊지 않았다.



2023학년도 수능은 17일 오전 8시 40분 전국 84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올해 수능은 51만 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응시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쏟아붓는다. 시험 결과는 오는 12월 9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수능 D-1, 긍정의 힘으로 긴장을 떨쳐낸 수험생들의 밝은 모습들을 사진으로 모았다.
















고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