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지역 역점 시책인 ‘해남형 ESG 윤리경영’을 통해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18회째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행정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한 창의적 우수시책을 선정하고 공유‧확산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해남군은 ESG 가치를 접목한 군정 추진이 지방공공기관 혁신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해남군은 민선8기 청정환경(E)·함께하는 안전사회(S)·신뢰행정(G) 완성을 목표로 올해 초 비전을 선포하고, 부서별로 ESG 가치를 더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군정 전 분야로 확산하며 군민 참여형의 실천과제를 통해 범군민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청정환경(Environment)을 위해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 전 읍면 확대, 60만 그루 나무심기를 통한 탄소흡수원 확충,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아열대농업 육성, 친환경 관광정책 추진 등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함께하는 사회(Social)를 만들기 위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성화 등 취약계층 생활안전망 구축과 자치활동가 양성, 장학사업기금 500억 조성을 주축으로 한 교육․공동체 육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평‧공정‧공개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대한민국 SNS 공공부문대상 4년 연속 수상으로 입증된 소통채널 강화는 소통과 참여의 신뢰행정(Governance) 실현을 인정받았다.
군 주도의 ESG 정책추진을 넘어 군민과 함께 실천하는 ESG를 실현하기 위해 46개 기관․단체와 ESG 실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릴레이 캠페인과 ESG 캠페인송, 월별 미션 캠페인을 통해 군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군정 전분야에 ESG 윤리경영을 추진하여 바르고 유능한 군정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은 해남형ESG 성장의 해로 삼고 주민제안형 ESG 공모사업 등을 통해 군민이 주축이 되는 지속가능발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