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시대 고부가가치 기술로 인정받아

입력
2022.11.11 10:09
[2022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 와이시피

1980년 설립된 와이시피(대표 김현수)는 정밀인발 강관 소재의 국산화를 이끌어 온 기업이다.

이번에 우수특허대상으로 선정된 ‘고엔트로피 합금을 이용한 수소 이송용 인발 튜브’ 기술의 경우 고강도와 수소취성에 대한 저항력을 동시에 갖는 합금 소재를 이용한 제품이며, 향후 수소차 및 수소 산업 확대에 따른 신성장 고부가가치 기술로 인정받았다.

현재 일본에서 전량 수입, 사용되고 있는 고-Ni 스테인레스강(STS 316)에 대한 부품 국산화 대체효과를 얻을 뿐만 아니라, 10~20%의 부품 가격 경쟁력은 물론 수소 취성 저항성 및 기계적 강도 평가에서 기존 소재 대비 우수한 수치를 보여줬다.

향후 수소 이송용 인발 튜브를 개발함으로써 수소차 부품시장과 수소산업 인프라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극저온에서 오히려 강도가 높아지는 물성을 이용한 북극 항로선박, LNG 수송선박, 극저온 탱크 등 그 활용도가 기대된다.

와이시피는 ‘고정밀인발강관 분야의 국내 선두주자’로서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수소경제 및 전기차 시대에 맞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