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 스페셜올림픽코리아서 금 7개 석권

입력
2022.11.07 14:38
최근 제주서 열린 하계대회서
금7, 은 4, 동 3개… 스포츠 명문 우뚝


경북 안동영명학교가 지난 1~4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6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서 금 7개, 은 4개, 동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사회 인식을 변화시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해 열렸다.

안동영명학교 선수단은 육상 400m 계주에서 여자팀이 금, 배구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개인전에서 전공과 2년 유정현(100m 금, 200m 동), 고3년 윤시영(멀리뛰기 금, 포환던지기 은), 고3년 김문옥(포환던지기 금, 멀리뛰기 동), 고1년 정애영(200m 금, 400m 금), 전공과 1년 김경모(200m 금, 100m 동), 고1년 금제현(100m 은, 200m 은)학생이 입상했다.

이관희 교장은 “성실하게 열심히 훈련에 참가한 학생들이 많은 메달을 획득해 본인은 물론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며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 준 김동일, 조보근 선생님과 항상 학교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리며 학교체육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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