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 결혼식 하루 앞두고 2주 연기 발표

입력
2022.11.03 17:55

댄스 크루 홀리뱅 리더 겸 댄서 허니제이가 결혼식 연기 소식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3일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오는 4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18일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참변으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과 치유, 아울러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허니제이는 지난 9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예비 신랑에 대해 "늘 저를 첫 번째로 생각해 주고 배려심과 사랑이 넘치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임신을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허니제이는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결혼, 출산 후에도 이어질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루하루 감사함을 배울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이 소식을 전하고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하다. 변함없는 여러분의 댄서로 이 마음을 항상 기억하고 보답하며 예쁘게 살겠다"는 말을 통해서다.

소속사 모어비전은 지난달 공식입장을 통해 허니제이의 예비 신랑이 한 살 연하라고 밝혔다. 또한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허니제이를 향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했다.

허니제이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예비 신랑을 공개하기도 했다. "생선 가시 발라주는 다정한 스위트한 유머러스한 센스 있는 키 크고 잘생긴"이라는 말로 예비 신랑을 자랑하는 허니제이에게서는 그를 향한 애정이 돋보였다.

한편 허니제이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최종 우승 댄스 크루 홀리뱅 리더다. 그는 박재범이 설립한 레이블 모어비전에 올 상반기 합류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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