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개막전 식전행사 취소…전 선수단 검은 리본

입력
2022.10.30 10:4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2022~23시즌 개막전 식전 행사를 취소하고, 선수단 전원이 검은 리본을 착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30일 오후 2시10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당초 이날 경기 시작 전 개막 식전행사가 예정됐으나 이태원 압사 사고로 식전 행사를 취소하고, 경기 시작 전 묵념을 하기로 했다. 전 선수단은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준비했던 각종 이벤트도 모두 취소했다.

김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