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경기도지사배 아마추어 바둑대회...이천서 열려

입력
2022.10.29 14:10
2022 경기도지사배 전국아마추어바둑 명인전
한국일보와 경기도바둑협회 주최, 경기도 후원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 대회 열려 성황리 열려
선수 400명 등 1,000명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이틀 동안 1,000명 선수들 참가해 실력 발휘
최강부 1등 100만원 등 1,780만원 상금 걸려

국내 최대 아마추어 기전인 ‘2022 경기도지사배 전국아마추어바둑 명인전’이 29일 오후 1시 이천종합운동장 배드민턴실내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치러진다.

‘2022 경기도지사배 전국아마추어바둑 명인전’은 한국일보와 경기도바둑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대회로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 대회로 열리게 됐다.

이날 개막식과 본 경기에는 선수 400명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 회장과 김경희 이천시장, 유병환 이천시바둑협회장, 박시열 심판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희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천에서 전국아마추어바둑 명인전이 개최돼 영광”이라며 “우리 이천시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고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설봉산이 있는 등 문화관광도시인 만큼 1박2일 동안 좋은 추억만드시고, 좋은 성적 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 참석해 주신 분들과 바둑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2022 경기도지사배 전국아마추어바둑 명인전’이 명품대회로 거듭날 수 었었다”며 “우리 바둑인들이 보다 좋은 환경속에서 바둑을 둘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 경기도지사배 전국아마추어바둑 명인전’은 전국부, 도내 성인부, 도내 학생부 등 6개 부에서 21개 부문에 걸쳐 펼쳐진다. 특히 최강부에는 도내에 선수등록이 돼있는 아마추어 강자들이 총출동해 실력을 겨룬다.

대회 규정은 예선은 더블 일리미네이션으로, 본선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10분 20초 3회지만 학생부 등은 대한바둑협회 규정에 따라 별도 규정이 적용된다.

도내 최강부와 시니어∙여성최강부 우승자에게는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10개 부문에서 각 8위까지 총 1,78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각 부문 공동3위까지는 상장과 트로피도 수여된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역특산물 또는 과자선물세트 등이 제공된다.

박종오 경기도바둑협회 전무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 대회로 치러지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인원이 참가 신청해 감사하다”며 “초등 방과후부나 학생부 등을 통해 바둑 새싹들이 한국 바둑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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