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반려견이 오래 살길 바라는 건 모든 반려인들의 소망이겠죠? 그래서 미국에 살고 있는 최장수견 토비키스를 소개합니다. 토비키스는 미국 플라리다주에 살고 있는 21살 치와와로 2022년 3월 16일에 세계에서 현존하는 최고령의 개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2001년 1월 9일에 태어나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개의 수명은 크기와도 관련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작은 개일수록 더 오래 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형견은 소형견보다 상대적으로 수명이 3~5년 짧고.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로 알려진 치와와가 평균 13~18년으로 긴 수명을 자랑한다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토비키스 또한 치와와로 현존하는 강아지 중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사실 토비키스는 지난 3월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른 뒤, 두 달만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살아있는 개' 타이틀을 내려놓아야 했습니다. 바로 5월에 토비키스보다 1살 더 많은 강아지가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그 강아지는 바로 토이 폭스테리어 품종의 '페블스'입니다. 2000년 3월생으로 22살이었기에 토비키스보다 더 오래 살고 있는 강아지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2022년 10월 3일, '페블스'가 집에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23번째 생일을 다섯 달 남겨두고 있던 차라 더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노화로 인한 자연사로 큰 고통 없이 가족들 품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치와와 토비키스가 다시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살아있는 개' 자리를 지키게 되었어요. 토비키스는 노령견답게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받고 있으며, 취미로 15분씩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고 해요. 또 매일 오전 6시 30분에 눈을 떠 아침 식사 전 가벼운 산책을 다녀오고, 칠면조 간식을 먹으며, 당도가 높은 음식은 피한다고 하네요. 보호자는 이러한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식단을 장수 비결로 꼽았습니다. 또한 토비키스 외에도 앵무새 2마리와 함께 생활하며, 다른 동물들과도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는 것 같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가족들이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었기 때문에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토비가 지금처럼 건강을 유지하며 더욱 오래 장수하여, 많은 반려인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