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마산국화축제가 열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시티투어 2층버스 노선에 국화축제장인 마산해양신도시를 추가하는 특별노선을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마산국화축제를 찾는 시민 및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교통 혼잡, 주차난 등 불편을 줄여 관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 기간 동안 마산해양신도시 앞에 시티투어버스 임시 승강장을 두기로 했다.
이 기간 시티투어 2층버스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 20분, 10시 30분, 11시 40분, 12시 50분, 오후 2시, 3시 10분 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창원의 집~마산역~마산상상길~마산어시장~마산해양신도시(국화축제장)~경남대학교~제황산공원~속천항~진해루~석동승강장을 거쳐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온다.
별도 예약 없이 시티투어버스 승강장에서 기다렸다가 탑승하면 된다. 정차 시간은 창원시티투어 누리집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탑승 요금은 성인 3,000원, 어린이·만 19세 미만 청소년·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2,000원이다.
정진성 창원특례시 관광과장은 "시티투어 2층버스는 표 한 장만 구매하면 온종일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므로 마산국화축제 기간 동안 마산어시장, 상상길 등 인근 관광지도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둘러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