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스러우면서 개성 넘치는 레트로 스타일은 많은 패셔니스타들에게 사랑받아왔다. 여러 연예인들 역시 레트로 패션을 선보였다. 때로는 사랑스럽고 때로는 힙한 이 스타일은 많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았다.
배우 김유정은 최근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제작보고회를 찾았다. 1999년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답게 그는 20세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패션을 보여줬다. 김유정은 보라색 트위드 코트, 그리고 비슷한 색상의 스타킹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은 2000년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얼짱들과 비슷한 룩을 보여줬다. 그는 캡 모자를 거꾸로 쓴 채 줄무늬 티셔츠와 카고바지까지 소화했다. 손으로 입을 살짝 가리는 세심함으로 리얼리티를 한층 높이기까지 했다.
방송인 박경림 또한 레트로 패션에 도전했다. 다양한 행사장에서 모습을 드러내온 그는 1988년이 배경인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제작보고회를 빛내기 위해 체인 목걸이로 그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패션을 완성했다. 과감한 액세서리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배우 오연서는 깜찍한 룩으로 매력을 뽐냈다. 그는 대표적인 복고풍 아이템인 반다나로 센스를 뽐냈다. 핫핑크 티셔츠는 붉은색 반다나와 잘 어우러져 오연서가 가진 매력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