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5회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3개 부문을 석권한 관광캐릭터 '하모'가 받은 1,000만 원 수상금 전액을 미래세대 행복기금에 지정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과 하모는 부강한 진주 미래 100년을 위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진주 조성과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운용되고 있는 미래세대행복기금에 수상금을 지정 기부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하모가 기부한 수상금은 초·중·고 학생 및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사업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제5회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에서 전국의 110개 캐릭터 중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상 외에도 대국민 투표 득표수 1위에게 주어지는 핫스타상과 2020년 이후 제작 완료된 캐릭터 중 본선 총점 1위에게 주어지는 라이징상 등 전체 4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휩쓸며 3관왕을 차지했다.
하모는 지난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된 우리동네캐릭터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행사장 참석자들의 관심과 인기를 독차지했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하모가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에서 대상과 함께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열렬히 응원하고 사랑하는 하모가 받은 상금을 초·중·고 학생 및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사업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모는 2022 한국문화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진주시를 알리며 관광홍보대사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하모의 전국적인 인기를 활용해 전국 대규모 행사 참여 및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홍보함으로써 시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