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 다니엘 튜더와 결혼 "모든 순간이 기적"

입력
2022.10.13 11:25
임현주 MBC 아나운서, 작가 다니엘 튜더와 내년 2월 결혼
SNS 통해 소감 고백 "책으로 맺어진 인연"

임현주 아나운서가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부부가 된다.

13일 임현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니엘 튜더와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먼저 그는 "저에게 평생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따뜻한 미소와 마음이 멋진, 다니엘 튜더"라면서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첫 만남을 두고 임현주는 "본래 사랑에 빠지면 모든 순간이 기적 같다. 저희의 만남도 우연의 연속이었다. 제가 다니엘의 책을 읽었고, 결과적으로 그 책이 우리를 연결시켜 주었다"며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힌 임현주는 "이제야 우리가 만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면서 "인생의 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났고 그리 길지 않은 인생에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 지금이다. 앞으로의 날들이 두렵지 않아지는 마음이 이런 것이구나 실감한다"면서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현재 임현주와 다니엘 튜더는 바쁜 나날 속에 행복하게 결혼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내년 2월 열린다.

한편 임현주는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생방송 오늘 아침' 진행자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국내 지상파 여성 아나운서 최초로 안경을 쓴 채 뉴스를 진행하면서 소신을 드러냈고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임현주의 예비 신랑인 다닝넬 튜더는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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