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남편 한창, 집 담보 대출 받아 개원…마이너스인 상황" ('옥문아')

입력
2022.10.12 08:55

방송인 장영란이 한의사인 남편 한창의 병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영란은 한창이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개원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장영란 한창 부부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한창의 병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장영란은 개원 1년 차인 한창의 병원에서 실질적 업무를 맡고 있다고 알렸다. "병원 화분부터 물품 발주, 고객 관리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는 게 장영란의 설명이다. 한창은 "나는 병원장이다 보니 직원들과 소통하는 게 어려운데 아내가 출근하면 직원들이 뭐가 힘든지 상담해 준다. 그만두려는 직원들까지 상담해 주더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남편 병원 홍보를 위해 아파트에 직접 전단지도 붙이고 다녔다고 밝혀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출연진은 "장영란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진료 빼고 다 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영란은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남편 병원을 개원했지만 금전적으로 마이너스인 상황이라고 알렸다. 또한 "남편 한창이 명절을 맞아 직원들 선물로 현금을 주고 싶어 했다"며 "그래서 제 돈으로 직원 30명에게 10만 원씩 보너스를 줬다"고 했다. 한창이 "명절이니 좀 더 잘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밝힌 가운데 장영란은 "남편의 마음은 알지만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며 속타는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장영란 한창 부부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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