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 못 가린 현무··· '공포'만 쐈다

입력
2022.10.06 04:30

한미 군 당국이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발사한 한국군의 '현무-2C'미사일 한 발이 비정상으로 비행하다 강원 강릉 공군기지로 떨어져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왼쪽 사진). 이 미사일이 떨어진 곳은 주변 민가에서 불과 700m 거리였다. 군 당국은 낙탄 사고 직후 안전조치를 한 뒤 5일 새벽 1시경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발사했다. 로이터 연합뉴스·합동참모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