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부터 가공식품, 어구 등 기자재, 스포츠레저용품까지 해양수산산업과 관련한 모든 제품을 선보이는 ‘2022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환동해 중심에 위치한 경북 동해안 지역의 해양수산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 후원으로 6~9일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경북에선 올해 처음 하는 행사로,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지역 연안 5개 시·군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장은 수산식품 및 가공식품관, 수산 기자재관, 해양레저 특별관, 해양수산 특별관으로 꾸며진다. 또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NFT(대체불가토큰)기반 수산물 공동브랜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울진 후포 마리나항만과 경주 감포 해양레저복합단지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 추진하는 주요 사업 현황을 소개한다.
포럼도 열린다. 행사 첫날인 6일 ‘경북 스마트 수산가공 산업 활성화 정책포럼’이 마련돼 수산물 공동브랜드 개발과 활용, NFT기술의 수산가공산업 활용,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구축 계획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수산기업을 위한 해외바이어 비대면 수출상담과 구매 상담이 진행된다.
일반 참관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열려, 인기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경북 동해안의 붉은대게(홍게)와 한 컵 물회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 관계자들과 경북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엑스포를 통해 환동해 해양수산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