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전자' 고성희 "차나래와 싱크로율 93.7%…친구만 아는 말투 나왔다"

입력
2022.09.30 15:00

배우 고성희가 '가우스전자' 차나래 캐릭터와 자신이 많이 닮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나래에게 자신의 말투까지 녹아들었다고 했다.

30일 시즌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준수 감독과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가 참석했다.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버텨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6억을 달성한 동명의 웹툰 '가우스전자'를 실사화한 작품이다.

고성희는 차나래로 분한다. 마케팅3부 대리 차나래는 불 같은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바람과 구름과 비', 영화 '어쩌다, 결혼' '해피 뉴 이어' 등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왔던 고성희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고성희는 자신이 '가우스전자'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연락을 줬다고 했다. 이를 통해 원작 웹툰의 인기를 언급한 그는 "기대해 주셔서 나도 기대하고 있다"며 '가우스전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나래와의 높은 싱크로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고성희는 자신과 차나래의 싱크로율이 93.7%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이라이트 영상과 예고편이 공개되고 그걸 봤는데 친구들만 아는 내 목소리와 말투가 나왔더라. 놀랐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가우스전자'는 이날 첫 공개됐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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