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내달 1일부터 초·중·고생 '100원 버스' 목포 확대 운영

입력
2022.09.29 16:59




전남 무안군은 청소년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를 무안~목포 간 좌석버스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월부터 농어촌버스를 대상으로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를 운영했으나 목포시와 공동 운행하는 무안~목포 좌석버스는 제도를 시행하지 못했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은 무안 남악·오룡지구를 포함해 무안을 경유하는 목포시내 모든 버스를 요금 1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목포 시내버스와의 무료환승을 위해 카드사용 시 기존 요금체제를 유지하던 50번과 55번 무안군 공공형버스의 초·중·고등학생 이용요금도 100원으로 인하된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을 통해 군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교통약자에 대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