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입장료 할인

입력
2022.09.29 16:12
백두대간수목원, 29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MOU
성인 기준 5,000원인 입장료 20% 할인혜택


경북의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직원과 그 가족은 앞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입장료를 20% 할인 받게 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9일 경북 봉화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가족친화경영 문화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서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목원 관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일ㆍ가정 양립 직장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지역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의 재직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입장료(성인 일반 기준 5,000원) 2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근로자의 일ㆍ생활균형(워라밸) 지원을 위해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 조성 등의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을 심사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경북에는 모두 214개 기업ㆍ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이 중 수목원 입장료 할인대상인 중소기업은 144개사이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내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가족 친화적인 환경에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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