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구(60) 대구 남구청장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28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민선 8기 제1차 공동회장단회의를 열고 대표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구성했다.
상임 부회장에는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선출됐다. 감사는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과 김진하 양양군수가, 대변인은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맡는다. 임원진 임기는 2024년 6월 30일까지다.
조재구 신임 회장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지방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대구 남구의회 의장과 대구시의원을 지냈다. 민선 7기에 이어 8기에도 대구 남구청장을 맡고 있다.
이로써 지방 4대 협의체는 모두 임원진 구성 작업을 마쳤다.
시군구청장협의회와 짝을 이루는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20일 제9대 전반기 협의회 회장으로 부산금정구의회 최봉환 의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달 25일 이철우 경북지사를 제16대 회장으로 선출했고, 이 단체와 호흡을 맞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1일 정기회를 통해 18대 회장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