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제31회 전국무용제가 28일 개막한다.
27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국무용제는 ‘생명과 낭만도시 목포, 대한민국 춤을 잇다!' 는 슬로건으로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목포에서 1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가 참여, 경연을 펼친다.
16개 시·도 대표는 전국 각 지역 예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으로, 단체와 솔로&듀엣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단체전 경연은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3개 장르로 구성돼 있다. 경연은 29일 경북·경기, 30일 제주·세종, 다음달 1일 충북·인천, 2일 전남·전북, 3일 대구·강원, 4일 충남·광주 5일 울산·경남 6일 대전·부산 8일간 열린다. 대상에는 대통령상이 주어진다.
또 솔로&듀엣 경연은 하루 5~6개팀씩 사흘간 진행한다. 다음달 3일 강원·광주·세종·대구·대전·인천, 4일엔 경북·충북·제주·경기·전북, 5일은 울산·경남·충남·부산·전남이 경연을 펼치며 회우수팀은 전남지사상을 수여한다.
전국무용제는 개막에 앞서 24일부터 현대무용, 발레, 한국무용 등을 통해 목포 원도심과 평화광장 등에서 찾아가는 춤 서비스, 국제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펼쳤다.
박수경 목포시의원은 “전국무용제를 통해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작품을 볼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경연을 통해 지역예술 저변확대와 무용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예향 목포의 위상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