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자의 자유만 자유인가" vs. "자유 덕분에 출세했으면서…"

입력
2022.09.21 18:00
25면

편집자주

뉴스 이용자의 활발한 참여는 뉴스 콘텐츠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지난 하루 한국일보 콘텐츠의 품격을 높인 통찰력 있는 댓글을 모아 소개합니다.

■자유가 모든 사람의 똑같은 자유를 의미한다는 반응이야말로 생각이 없는 거다. 돈 있는 자들, 권력 가진 자들의 자유만이 자유라면 그게 무슨 자유인가? 누구의 자유를 존중하냐, 자유의 뜻이 무엇이냐가 더 중요하다. <"무슨 말 했길래" 尹 '자유 예찬' 연설에 소환된 김훈 '자유 비판' 인터뷰: 카루나>

■김훈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것이나 자녀가 오징어 게임 제작으로 큰 수익을 거둔 것, 이 모든 자본주의적 성공에는 자유가 필연적으로 깔려 있다. 왜 본인들의 출세·성공에 적용되는 자유에는 무심하고 어쩌다 대통령이 외치는 자유에만 열을 올리는지. <"무슨 말 했길래" 尹 '자유 예찬' 연설에 소환된 김훈 '자유 비판' 인터뷰: 화천대유>

■검찰은 제대로 된 일을 해라! 최소한 지난 정권에선 살아 있는 권력인 조국·추미애 장관, 문재인 자녀까지 수사했다. 그런데 지금은 김건희와 장모, 윤석열 사건은 손도 못 댄다. <"청와대 인사가 북송 독촉" 검찰 진술 확보…'윗선' 수사 본격화: 바람아>

■북송하면 북한이 죽일 것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북송을 독촉했다는 건 살인과 살인방조에 해당하지 않나? 발본색원해 살인죄에 준하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 <"청와대 인사가 북송 독촉" 검찰 진술 확보…'윗선' 수사 본격화: 와신상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초가집 있던 그 시절에도 복지 주택 전용 12평은 보급했다. <LH "1년 월세 공짜" 파격 조건에도... 행복주택은 빈집 그대로: 천둥소리>

■결혼해라, 애 낳아라 하면서 정작 저런 집이나 짓고 있으니...요즘처럼 집 밖에 애들 놀게 두기 힘든 시대에 집이 좁은데 애 키울 수 있겠나. <LH "1년 월세 공짜" 파격 조건에도... 행복주택은 빈집 그대로: 글쿤쿤>

■힌남노 수준의 태풍과 비구름이 몰려와 쏟아지면 전국 어디고 범람하지 않을 하천이 있을까? 그보다는 중요기간시설 근처의 재해요소를 파악해 미리 대비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특히 원전이나 기타 발전소 등은 취약점이 없는지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 <200억 들여 만든 홍수지도에 '포항 냉천'은 빠져 있었다: 작은별하나>

■고 송해옹이 얼마나 큰 거인이었는지 새삼 느껴진다. 첫술에 배부르랴... 관객 시청자들도 신영이의 진면목을 곧 보리라. <양희은까지 '전국~' 응원 무대...김신영 끝내 눈물 흘린 이유: Amadi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