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소유통물류센터 개장…소상공인에 1만가지 상품 5% 할인 공급

입력
2022.09.21 15:37
[클릭자치현장] 김해시


경남 김해시는 공동구매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물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김해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물류센터)를 21일 정식 개장했다.

김해시 풍유동 서김해산업단지에 들어선 물류센터는 김해중소유통물류협동조합이 대량으로 물건을 싸게 구매해 소상공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김해시와 조합은 소상공인들이 개별적으로 사들이는 것보다 5% 정도 싸게 물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자 등록증을 가진 김해시민 중 조합원으로 가입한 지역 소상공인들만 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김해지역 소상공인은 3만8,000여 명 정도. 이 가운데 5,500여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냉동·냉장설비, 물류창고, 배송장, 검품장,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춘 물류센터는 농수축산물, 공산품 등 1만여 개 상품을 취급한다.

시는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뽑혀 이 사업을 추진, 95억 원을 들여 2020년 10월 지상 1층 규모 물류센터 건립에 착수해 지난 3월 말 건물 준공 후 지난 8월 초부터 운영을 해왔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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