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만 원 목걸이 선물'...블랙핑크 로제, 월드스타 클래스

입력
2022.09.22 09:48

글로벌 음악 시장을 무대로 그룹 블랙핑크의 위상이 날로 확대되면서 이들을 향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다.

멤버 각각의 존재감이 여느 팝스타 못지 않은 만큼 이들의 글로벌 앰버서더 활동이 해당 브랜드에 미치는 파급력은 기대 이상이다. 덕분에 현재 블랙핑크 멤버들은 각각 굵직한 명품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돼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그 중 로제는 미국 주얼리 브랜드 T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앰버서더 발탁 소식을 전한 뒤 1년여 째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각종 공식석상 및 일상에서 해당 브랜드의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착용하며 패션계의 이목을 모아왔다.

로제의 활약에 T사 역시 그를 향한 무한 애정을 전했다. 로제를 위해 매 시즌 각종 주얼리를 선물하는 것은 물론 그의 반려견을 위한 목걸이와 전용 식기까지 선물한 일화는 유명하다.

최근에도 로제를 향한 해당 브랜드의 통 큰 사랑은 화제를 모았다. 일본에서 열린 브랜드 행사를 앞두고 브랜드 측은 로제에게 초대장과 함께 화려한 목걸이를 선물했다. 로제가 SNS를 통해 공개한 해당 목걸이의 가격은 무려 9,000만 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다른 초대를 받으며 존재감을 입증한 로제는 해당 행사에서 글로벌 앰버서더의 위엄이 느껴지는 스타일링으로 등장하며 화답했다. 이날 드레스 밑단의 언밸런스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V사의 화이트 탱크톱 드레스를 착용한 그는 S사의 블랙 스트랩 펌프스 힐을 신어 고급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이날 로제의 패션에 방점을 찍은 것은 행사를 주최한 주얼리 브랜드의 목걸이와 팔찌였다. 꽃을 모티브로 한 화려한 디테일과 다이아 컷팅이 눈길을 사로잡은 해당 목걸이는 무려 29억 원에 달하는 가격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 아이돌 스타들이 착용한 제품 중 가장 비싼 제품으로 알려지며 로제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와 함께 그가 착용한 다이아 팔찌 역시 3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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