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와 세종연구원(이사장 김경원)이 공동으로 지난 9월 8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청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이라는 제목으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
오 시장의 핵심과업은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서울”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우리 사회의 최대 문제점인 빈부격차의 대물림과 양극화 심화를 해소해야 한다. 서울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과제로 취약계층을 보듬는 세심한 정책들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의 1호 공약은 ‘약자와의 동행’으로 앞으로 4년간 서울시정의 바탕이 되는 철학이기도 하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국민이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요소인 생계, 교육, 주거, 의료 분야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4대 정책을 마련했다.
미래 복지시스템인 ‘안심소득 시범사업’,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Seoul Learn), 임대주택의 패러다임을 바꿀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서울형 공공의료서비스’이다.
그는 서울을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하여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시행한다. 0~9세 자녀를 둔 엄마아빠의 현실적인 육아부담을 경감하고, 양육 활동이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오 시장은 “매력 있는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도 많은 계획을 실행 중이다. 서울을 사람들이 놀러 오고 싶고, 일하러 오고 싶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서울을 글로벌 TOP5 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마련한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 세계뷰티산업 허브 구축, 스마트 입체 교통도시 구축, 고품격 글로벌 관광도시’ 추진방안들을 소개하였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수변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그레이트선셋 한강 프로젝트’와 지천중심의 ‘수변감성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다채로운 시민 여가 공간을 제공하겠다”며 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