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메르세데스-벤츠 GLC’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3세대에 이른 GL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탄소중립 등의 비전을 담고, 실제로 이행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이며 다채로운 기술 혁신, 그리고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적극적인 채용을 통해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연 3세대를 맞이한 메르세데스-벤츠 GLC는 어떤 차량일까?
미래를 향한 디자인을 담다
3세대 GLC는 새로운 자동차 개발 기조에 맞춰 설계부터 완전히 새롭게 구성됐다. 4,716mm의 전장과 각각 1,890mm와 1,640mm의 전폭과 전고를 통해 기존 모델대비 체격을 소폭 키웠다. 더불어 휠베이스 역시 확장, 실내 공간의 경쟁력을 높였다.
GLC 전통의 유려한 실루엣을 고스란히 적용하면서도 한층 대담한 디자인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실제 GLC의 새로운 헤드라이트는 프론트 그릴과 이어지는 ‘앞트임’을 통해 전폭을 더욱 넓게 연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곡선의 차체를 더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연출했고, 스키드 플레이트 및 SUV의 감성을 더하는 바디킷과 여러 디테일 등이 더해졌다. 네 바퀴에는 사양에 따라 다양한 휠 디자인이 마련되어 선택의 폭을 넓힌다.
또한 3세대 GLC는 사양에 따라 추가적인 변화를 더하는 것도 특징이다. 아방가르드 사양의 경우, 화려함을 강조한 크롬 디테일 및 무광 회색의 루브르를 적용했고, AMG 라인에는 스포티한 감성의 디테일을 더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기술로 빚은 공간
3세대 GLC는 더욱 대담한 외형을 품고, 실내 공간에서는 더욱 여유롭고 기술적인 감각을 느끼게 한다.
항공기의 엔진 덮개인 ‘나셀’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형태를 더한 에어밴트와 깔끔하게 다듬어진 대시보드를 통해 공간의 가치를 더한다. 여기에 운전석에는 12.3인치의 디스플레이 패널, 센터페시아에는 11.9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을 더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입체적인 형태로 다듬어진 도어 패널과 깔끔하게, 그리고 물리 버튼을 최소로 줄이 센터 터널 등이 시선을 끌며, 고급스러운 감성을 연출하는 스티치 및 천공 가죽 등이 곳곳에 더해져 공간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다.
센터페시아 중앙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서는 최신의 MBUX를 적용해 다채로운 기능을 즉각적으로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앰비언트 라이팅 및 파노라마 선루프, AR 내비게이션 등을 더해 기능적 가치를 높였다.
휠베이스가 늘어나며 실내 공간의 여유를 더할 뿐 아니라 적재 공간에서도 50L가 확장되어 패밀리 SUV는 물론이고 다양한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에서도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했다.
전동화 비전, 그리고 브랜드의 변화
3세대 GLC는 기존의 파워트레인 구성을 탈피, 지속가능하며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와 48V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가솔린 사양이 마련되었고, 전기의 힘으로 100km(WLTP 기준)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양도 함께 제시된다.
특히 타력 주행 및 회생 제동 효율을 개선해 전동화 주행의 매력을 개선했고, 전반적인 모터 성능 및 배터리 효율성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양에는 100kW의 모터와 31.2kWh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4MATIC 시스템을 전사양에 기본적으로 적용하고 다채로운 주행 환경에서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각종 주행 모드 및 서스펜션 시스템, 제어 등을 새롭게 다듬었다.
더불어 운전자를 위한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비롯해 다양한 첨단 기술도 적용해 만족감을 높인다. 특히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등이 더해졌고, 표지판 인식 기능도 한층 개선됐다.
이외에도 우수한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라이트, 최대 4.5도의 조향을 통해 차량의 회전 반경을 90cm 감소시켜 주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이 옵션 사양 등으로 제공되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